아침부터 걷기 시작해서 몽마르뜨, 오페라하우스, 방돔광장을 지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안내판이 붙은 ‘튈레리스(어떻게 읽냐? -.,-;)’ 공원을 지나 콩코르 광장에 도착했다.
지도를 보고 다녔지만, 생각보다 너무 모든 것들이 빨리 나와서 참 당황스럽니다. 이때 내 계획은 바뀌었다. 오페라하우스, 콩코드를 거쳐 루브르만 구경하려던 나의 하루 계획은 개선문을 보고, 에펠탑까지 가서 센강을 따라 모든 다리를 계속 건너면서 쌩루이 섬을 거쳐 피카소 박물관을 찍고, 뽕피드 센터까지 거쳐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은 계산이 나왔다. 결론은 그러고도 남았다. 모두 걸어서…
콩코드 광장에 도착하여 이곳 저곳을 보던 중 멀리 눈에 밟히는 성당이 보인다. 중간에 어떤 성당에 들려서 미사까지 ‘참관’하고 왔으나 이상하게 꼭 가봐야 할 것 같은 성당이였다.?음… 일단 계획에 추가하기를 너무 잘 했다. 잘은 몰랐지만 꽤 유명한 성당인 듯 하고, 느낌이 너무 좋은 성당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