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떠돌이

Digital Bohemian

미용실

07년 3월 대흥동의 이발소

이발을 했다. 좀 무리해서 체인으로 운영되는 모 미용실을… 컥… 예상보다도 3,000원이 더 비쌌지만 통신사 할인으로 인해서 결과적으로는 500원 싸게 했다.

07년 7월 부암동

08년 2월 교동도

08년 2월 낙산공원근처

난 미용실(이발소)이 좋다.

미용실이 좋다기 보다는 누군가 머리를 만저 주는 동안이 참 편안하다. 그래서 가끔 졸기도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졸았다는… 어려선 이발소 의자에도 키가 모잘라 빨래판 모양의 판자를 놓은 의자에 앉아서 깍았고, 타일로 된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겨주고 나면, 물뿌리게(꽃에 물줄 때 사용하는)를 거꾸로 잡고, 옆 받아놓은 물저장통에서 퍼주는 물에 세수도 하고…

07년 11월 종로

좀 나이 든 후에 어느날 갑자기 의자를 눞히고는 뜨거운 타올로 얼굴을 덮고는 면도를 해주는 것에 놀란 이후, 미용실만 다니고 있다. 이 나이에… -.,-;

하여간 미용실은 참 편한 곳이다. 머리카락이 빨리 자랐으면 좋겠다. ^^;

카테고리 : 꿈공장, 듣고보고 난 후, 뱅기 안 탄 역마살, 빛상자, 재주가 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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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덧글

  • 이발관 넘 정겹다..여기가 어딘지 넘 궁금해진다..어딘지 살짝 알려줬음 좋겟다~아직 이런곳이 있구나..사진 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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