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온다.
무작정 신주쿠 역에서 내렸다. 아무런 준비가 없었기에 어딜가야할지도 몰랐다. 역 안을 몇바퀴 돌았으나 안내소 찾기는 힘들고(의외로 한국어 표지판이 많았다. 음…)…
일단 역 사무소에 있는 근처 지도를 한장 얻어서 근처에 도쿄도청이 있다는 걸 알았다. 또, 지도상 조금 지나면 공원이 있다는 것도… 가던 길에 우체국에 들려 급하게 엽서 한장 써서 한국으로 보내고, 중앙공원으로 갔다.
음… 공원 내에 텐트 촌이 있는데, 아무리 봐도 텐트촌은 아니고…. 노숙자들이 만들어 놓은 숙소 같다는…

공원 안의 사찰. 서양 외국인이 절 몇번하고, 저 줄 당겨보곤 안으로 들어가는 걸 찍으려 했으나… 비도 오는데 너무 경건하게 의식을 수행하는 모습을 차마 담을 수 없었다. 나마저 경건해졌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