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 최대포집의 명성은 익히들어 알고 있었다. 자주 TV에 소개되고, 각종 신문등에서도 본 적이 있어서 알고 있었지만 이상하게 가 볼 기회가 생기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친구녀석들의 마포 최대포집 돼지껍데기 번개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으하하…. –;; 골목안에 가득찬 연기… 줄서 있는 사람들… 힐끗 쳐다본 가게안은 어떻게 좌석이 하나도 안보이고(테이블마다 빈의자가 안보였음.) 사람이 꽉 차있는지 황당했다. 들어가서 앉아보니 이유를 알았다.
무조건 자리 있으면 앉아서 먹는 것이다. 8명이서 앉으면 꽉찰만한 테이블 가운데는 연탄불이 있고, 달랑 하나인 불판위에 각 사람마다의 고기가 익고… 한 30분정도 지나니까 옆사람들과 같이 술먹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우리테이블엔 우리까지 3팀이 함께 고기를 궈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황당한 분위기에 첨엔 적응키 힘들더니.. 내가 누구인가.. 음하하.. ^^ 건너편 커플은 사진도 찍어서 E-mail로 보내주고, 옆의 아저씨들에게는 이것 저것 얘기도 듣고…^^ 하여간 전혀 겪어보지 못했던 멋진 음주문화를 느꼈다.
그냥 한잔하고 싶을때… 친구가 없을때… 한번 가볼만한 곳인듯. ^^
근데.. 아.. –; 술양을 좀 줄여서 마셔야겠다. 이젠 2병먹으면 속도 쓰리고, 혀도 꼬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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