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던 안경을… 자다 일어나면서 밟아 버렸다.
아마 의자에 올려놨는데 미끌어져서 떨어진 모양이다.
발도 모자게 아프긴 했지만… 생돈이 날아갔다.
새로 안경을 맞추는데 무자게 좋아졌다. 예전엔 오후에 맞추면 빨라야 다음날 찾아야 했는데, 모든 검사 후 약 30분만에 안경이 나왔다.
검안하는 기기도 모두 첨보는 최신식기기이고(버튼과 조이스틱으로 모든 조정이 가능.) 하여간 희안한 구경 많이 했다. 참.. 검안기구에 ‘칼자이즈 렌즈’마크가 붙어있었다.. ㅋㅋ
구두 밑창도 갈았다. 15,000원… 두번갈면 싼구두 하나 사겠다.
길거리에 가건물 구두수선집이였는데(구두도 닦고 하는) 아저씨와 나눈 몇마디에서도 역시 전문간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딱 보자 마자 체질(체질별로 구두 밑이 다는 범위가 틀리단다)과 구두의 모양에 관해서 몇마디 해줬다.
내가 아무 생각없이 신고다니던 신은 ‘싸롱화’라고 부르는 신으로 보통 카페트 위에서 신는 신이란다.
뭐 그렇게 심도 있는 정보는 아닐지 모르지만 그 분 나름데로 사람을 보는 방법이 있는 것 같다.
보름이상 글을 쓰지 않았다고 닥달하는 초희의 얘기를 듣고… 오랫만에 함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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