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예보의 종류
예보의 대상이 되는 기간에 따라서 단시간예보(6시간 후까지), 단기예보(3일), 주간 또는 순일예보(1주일 또는 10일후까지) 및 계절예보(1개월 이상 반년 앞까지)로 나누어지는데, 후의 두 가지를 합쳐서 장기예보라 부른다.
공간적으로도 일기도 등의 이용에 의하여, 어느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지점의 예보를 할 수 있는데 이것을 광역예보라 부르는 수도 있다. 이용하는 대상에 따라 항공기상예보, 농업기상예보, 상업기상예보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 일기예보가 발표되기 까지
일기예보는 기상실황 파악, 자료처리, 분석 및 예보과정을 거쳐 통보하게 된다. 지상과 상층에서 관측된 모든 자료들이 전산통신망을 통하여 수집하여 각 지점별로 기온, 이슬점온도, 기압, 바람, 구름, 일기상태 등을 숫자나 기호로 일기도에 기입하게 되고 기입된 일기도에서 기압, 기온 등을 연결하여 등치선을 그리고 고·저기압의 위치, 전선의 종류와 위치 등을 일기도에 표시하는 묘화라는 작업을 거치게 된다.
묘화까지 끝나게 되면 예보관이 각종 일기도를 분석하게 된다. 국내·외에서 수집된 관측 자료를 이용하는데 고기압과 저기압의 위치 및 이동경로, 기압과 고도의 변화경향, 전선의 발생 및 소멸과 이동 추적, 날씨변화, 대기의 연직구조 등이 그것이다.
이렇게 분석된 자료에 특수기상 관측 자료인 기상레이더에 의한 강수구역 추적, 기상위성에 의한 구름사진 분석, 자동기상관측자료(AWS)등을 분석하여 앞으로의 날씨변화를 예상하게 된다.
분석한 각종 예보자료를 토대로 각 지방관서의 예보관들과도 충분한 의견교환을 거친 후 예보를 결정하게 되는데 예보관의 오랜 기간 축척된 경험이 필요하다. 이렇게 결정된 예보는 언론기관과 방재기간에 전해서 우리가 보고 들을 수 있게 된다.
■ 왜 일기예보는 정확하지 않은가?
기상청의 예측보다 강우역이 빨리 이동하면 비는 빨리 오고 반대로 이동속도가 늦으면 비가 오는 시각은 예상보다 늦어진다. 또한 비나 흐린 구역이 이동하는 사이에 그 세력이 변하기 때문에 일기예보가 빗나가고 있다. 특히 장마철에는 적중률이 가장 나쁜데 이는 우선 날씨가 이동하는 속도가 예상과 다르기 때문이다.
장마전선은 이동속도나 이동하는 도중에 변화가 커서 슈퍼컴퓨터에서 생산되는 수치 예상도에도 오차가 생기게 된다. 그리고 사막지역의 예보 적중률은 거의 100%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고 산악지대가 많아 일기변화가 매우 심하다고 한다.
따라서 기상예보의 적중률은 지형지세와 기상 인프라의 구축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게 기상청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