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본 영화 중 정말 멋진 영화를 뽑으라면 이 영화를 뽑고 싶다.
약 1시간 20분의 짧은 상영시간이지만 영화에 쉬지 않고 긴장감으로 달려서인지 아주 짧은 옴니버스 영화의 하나의 에피소드를 본 듯 하다.
위의 주인공이 영화전체에서 약 80%이상 시간을 점유하고 있는 영화라서 연기력이 관건이였을 것 같은데, 공포에 휩싸여 어쩌지 못하는 역을 너무 멋지게 해냈다.
정말 강추 영화다. 스토리? 직접 가서 봐라. ^^
영화에 출연하는 사람이 몇 없어서 가능했겠지만 마지막 나레이션으로 영화가 끝나고(누군지도 모르면서 벨이 2번 울리면 당신은 전화를 받아야 한다라는 내용인데, 뭐랄까 아주 긴 여운이 남는 나레이션이다.) 출연한 모든 사람들의 스틸과 함께 이름이 나온다. 배우들에게 참 신경을 많이 쓴 듯 하다는 느낌이다.
참. 총은 무자게 나오는데 딱 4발만 발사됐다. ^^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