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화성 2번째 출사를 하게 됐다.
이케이노씨의 배신과 계연이의 동반배신으로 은아씨와 오붓한 출사가 됐다.
이 날을 위해 음주신공을 꾸준히 연마하던 은아씨가 느끼는 배신감은 남다르지 않았을까 싶다. 먹고 죽으려고 했다고 했던가??? ㅋㅋ
[ 수원행성. 영애누나도 여러번 왔다갔다는. 대장금하이라이트 상영 중. Sigma 18-50 F3.5-5.6, ISO 200, 1/200, F4, 후보정 : 오토레벨 ]
뭐든지 자신감을 잃기 시작하면 무너지나 보다. 저번 주까지만 해도 알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던 모든 상식이 한번 무너지면서 부터 아무것도 맘데로 찍히는 것이 없어졌다. 이렇게 무너지는 맘을 소원돌을 쌓으며 날려버리고 싶었지만… ㅋㅋ
[ 요기 소원 빈거 다 들어주지 마세요. 하면서 쌓고 싶었다는… ㅋㅋ Sigma 18-50 F3.5-5.6, ISO 200, 1/25, F4.5, +0.7EV ]
이번 출사 역시 내가 무자게 좋아하는 구름낀 날씨여서 아주 좋았(???)다. ㅋㅋ
은아씨와 화성 3/4관광기념 음주하러 가던 중 스포츠사진 촬영!!!
[ 저 창공을 나르는 비둘기들… 쩝. -.,-; 사진에 넘 많이 손을 데서… -.,-; ]
또, 음주 전에 보던 성의 한 부분과 저녁에 조명발 받은 모습이다.
[ 조금 낮 : 18mm, ISO 200, 1/800, F3.5 / 한밤 18mm, ISO 200, 1/3, F3.5 ]
놀랍다. 술먹고 3초동안 저것밖에 안떨렸다는 것이!!! 술을 먹고 찍어야 더 안흔들리는 것 같다는…
사진을 전반적으로 봤을 때 맘에 들거나 그런게 없다. 다 아쉬워 보인다. 뭐든지 멋모르고 덤빌때 나오던 그런 기쁨이 넘치는 샷이 없다. 하지만 이제 점점 디백이가 손에 익어간다는 느낌을 받은 출사이기도 했다. 빨리 손에 익어서 관광단을 모집해서 나머지 1/4을 보던 한바퀴를 돌던 해야겠다.
성과 도심이 어울어져 있는 수원. 괜찮은 도시 같다. 아직은… ㅋㅋ
은아 on 2004/11/29 at 22:53 said:
세번째 사진 후보정한 티 팍팍 나네요 ^^;
꿈곰님 말씀처럼 같이 출사를 다닌 후에 자신이 찍은 사진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한걸요?
음..사진보느라 이브닝콜을 요청한 까닭이 무색해졌습니다. –;
꿈꾸는곰 on 2004/11/29 at 23:15 said:
그래도 비둘기 보이잖아요… 많이… -.,-;
계연이 on 2004/11/30 at 08:10 said:
쳇…자꾸 배신 운운하는데 말이져…
더 좋아떤거 알구 있다구요..쳇쳇
E.K..Noh on 2004/11/30 at 11:08 said:
험험….–;;
꿈꾸는곰 on 2004/11/30 at 17:38 said:
더 좋아하는게 보이나? ㅋㅋ
이케이노씨는 몰래 뭐 먹다 걸렸어요? 왜 뭐 걸린 소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