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를 신청했습니다.
한줄에 표현으로 모든 걸 표현하기 힘들기는 하지만 동호회의 아이패드 미니를 보거나 사신 분들은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니여서 PDF를 볼 수 없으며, 눈이 피로하다고 하지만 크게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물론 레티나 디스플레이기까지 했으면 좋지만, 그 보다는 그 크기와 무게에 저는 중점을 두고 싶습니다.
이미 iPad는 사용하고 있습니다. 1세대이며, 요즘은 잠시 iPad2를 빌려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iPad 1, 2세대의 디스플레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책이나 무언갈 길게 봐야 2시간이 넘지 않고, 거의 잠시 참고용 문서 열람이나 일정관리, 사진 보기가 주 사용목적이거든요.
매장에 일부러 2번 방문하여 iPad mini를 보고 구입을 결정하게 된 저만의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I. 좋아하는 가방에 들어갑니다.
저는 카메라 가방을 주로 들고 다닙니다. 하지만 iPad 때문에 iPad가 들어가는 길다란 가방을 구입, 들고 다닙니다.(초기 한 5~6개월은 충격방지 대봉투에 넣어서 들고 다녔습니다. 전철에서 꺼내면 사람들이 풉~! 하곤 했습니다.) iPad mini를 보러갔을 때 일부러 그 카메라가방을 들고 가봤습니다. 쏙! 들어갑니다. 쏙!
II. iPad용 프로그램 100% 호환!
iOS 프로그램을 2종류 씁니다. iPhone이 있어서 iPhone용과 iPad용.
이중 몇몇 프로그램의 iPad용은 정말 엄청난 편의성을 지원합니다. 그래서 iPhone으로 보지 않고 일부러 iPad에서 보곤 합니다.
몇몇 일정관리 프로그램을 구입했었으나 iPad용 기본 프로그램으로 대체, 구입한 프로그램을 쓰지 않기도 하네요.(Calender, memo, 미리 알림으로 일정관리)
많은 프로그램이 iPad용으로 보면 편합니다. 그런 iPad용 프로그램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III. 베터리의 사용시간
여행 시 iPhone으로 경로를 기록합니다. 이유는 2가지.
하나는 내가 지난 길의 경로를 지도위에서 보고 싶은 것이고 다른 이유는 촬영한 사진에 위치를 표시해주기 위해서 입니다.
이제까지 그 작업을 전화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전화기로 트래킹을 하면 약 7시간 정도면 전화기 베터리가 완전 방전됩니다. -.,-;
해서 해외 여행시에는 추가 베터리(외장 충전용)을 들고 다녔습니다. 그리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쉴때마다 충전기와 전화기를 연결하고 사용하긴 했습니다. 물론 큰 불편은 아니였습니다만…
이젠 이 iPad 하나면 하루도 너끈히 넘기고, 지도 검색 등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베터리 사용시간을 생각하면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나오지 않은게 다행이기까지 하네요.
IV. 화면이 큽니다. 검색이 유용합니다.(iOS기기 중 iPhone 보다…)
역시 여행 시 큰 장점일 것이라 보입니다. 올 여름 홍콩여행 시에 iPad2를 들고 갔습니다. 친구나 가족과 다니면 크게 필요없겠지만 혼자 여행을 좋아하는저에게 iPad는 너무 큰 도움을 줬습니다.
지도, 근처 정보 검색, 필요에 따라서는 여행 관련 사이트와 블로거 들 검색과 호텔에서 휴식시에는 하루를 정리하는 좋은 툴이였습니다. 하지만… 카메라와 필름만 작은 가방에 넣어다니던 제게 iPad2를 넣어다니기에는 큰 가방이 필요했고, 여름의 홍콩에서 그 짐은 참 거추장스럽기는 하네요.
이젠 iPad min! 이거면 아주 깔끔할 것 같습니다. ^^;
물론 출퇴근 시간의 전철에서도 유용하고요.(III.의 이유 이기도 하네요. ^^)
매장에서 접해본 iPad min는 아주 유용해 보였습니다. 작았습니다. 가벼웠고요. 화면도 제겐 나쁘지 않았습니다.(물론 레티나면 좋겠습니다만)
내년까지 기다렸다가 사면 레티나가 나올지 모른다고요? 그 전까지 안락함을 버리고 싶진않습니다. 음… 그리고 나오면 뭐, 팔고 또 사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