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맘 때 쯤 컴을 바꿀 줄 알았다. 1월 말… 컴퓨터 교체용 적금을 탔다. 바쁘고 정신없다는 핑계로 나중에 천천히 사려고 맘먹고 맘편히 지낸다. 그 사이, 술값 등으로 야금야금 돈이 준다.
‘맘 먹고 함 사봐?’ 하고 들어가본 Apple Store… ‘We’ll be back soon.’ 예상대로 신기종이 나오면서 요즘 환률로 적용이 되어 컴퓨터 구입의 꿈이 멀어졌었다. 그렇게 몇 일이 흘러…
점심시간 괜히 한번 눌러본 ‘구제품’ 코너. 내가 사려던 Mac Pro가!!!! 누군가 그랬다. ‘결재’ 버튼앞에서의 고민은 사치라고….
몇일 뒤… 갑자기 택배에서 연락와서 허겁지겁 집에와서 받은 Mac Pro…. 박스 크기에 놀랐다.(김치냉장고 사이즈…) 가끔 Refurbished Mac에 사양이 높아져서 왔다던지 하는 행운이 있다던데, 나도 받았다. ㅋㅋ
이젠 모니터를 사야한다… 빨리 사서 한번 켜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