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달아공원
달아공원 가는 길은 정말 이뻤다. 가이드도 창밖을 감상하며 가라고 했지만 시키지 않아도 이쁜 건 알아서 본다. ㅋㅋ
작은 어촌도 보이고 굽이 굽이 도로는 정말 이쁜 도로이다. 나중에 드라이브로 함 다시 와야겠다.
이렇게 이쁜 길을 지나서 도착한 달아공원. 음… 뭐랄까. 좀 성의 없이 만들어놓은 공원 같다. 하지만 인위적인 냄새가 나지 않아서 더 좋다. 난 너무 잘 꾸며지고, 시멘트로 길 쫘~악 나있는 관광지는 좀… 아니다. 꼭대기에 넓은 곳은 바다도 한눈에 볼 수 있고, 시원하게 가슴을 틔워 준다. 하늘을 배경으로 파란 바탕의 사진을 찍고 싶다면 여기서 찍어주는 쎈쓰!!!
11. 충렬사
쓰다 보니 위에서 언급이 없었던 것 같다. 우리의 가이드… 멋졌다. 옮겨 다닐때 마다 옛날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많은 사전 지식을 주었다. 나 같은 사람한테 더 멋진 방법을 하나 소개 시켜주겠다. 프린트 해서 주면 더 좋아한다. -.,-; 새머리인 난 지금 남은게 없다. 이 글 쓰는 것도 사진 찍힌 시간 보고 어느 순서로 돌아다녔는지 유추해가며 쓰는 것이다. 하여간 많은 얘기를 들었음에도 충무공과 관련있다는 얘기와 더럽혀지지 않는다는 연못 얘기만 기억에 남는다. 정확한 얘기는 지식검색을 이용하는 쎈쓰!!!!
조그만한 4거리의 한쪽 코너가 충렬사입구다. 생경스런 모습이다. 길 건너자 마자 사찰입구! 이런 찻길에 사찰이 있다니!
이사찰의 유물들이 전시된 곳도 있다. 나무들이 뭐 보통 3~400년 씩은 됐단다.
12. 통영 중앙어시장
어시장. 들려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이다. 일단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모습은 참 생동감있어 보인다. 그리고 바닷가 시장은 첨가봐서(대포항은 가봤지만 거긴 내가 보기에 횟집골목이지 시장이 아니다) 더 기대가 크다.
실망도 컷다. 인천 석바위 시장보다 깨끗했다.(여기도 가본지 10년이 훨씬 넘었네…) 난 더러운 시장을 원했단 말이다.

13. 십전대보약 백숙
이번 보신관광의 하이라이트. 이름만 들어도 몸보신이 될 것 같은 그 이름.십전대보약백숙!!!
원래 물에 빠진 육류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백숙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거기에 한약제도 좋아하진 않지만 이젠 나이가 나이인지라 좋아하지 않아도 챙겨먹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단어 하나 하나가 다 보신용 단어로 이루어진 ‘십전대보약백숙’
백숙과 백숙 죽. 죽이 더 맛나다는… 하여간 많이 먹었다.^^;
14. 산청군 약초재배지

십전대보약백숙에 들어가는 각종 한약재가 재배 될 것 같은 ‘산청군 약초재배지’.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직접 산에 씨뿌리고 키우시며 약재 공부를 하시는 분이시란다. 말씀도 잘 못하셔서 뭘 물어봐야 대답하신다고 못살게 굴라고 한다.
이래저래 시간은 늦어져서 우리의 수퍼 가이드께서 아찌께 전화를 하셔 입구까지 차로 마중을 나오셨다. 더운날 땀빼지 않고 올라가서 좋아고, 나를 포함한 몇몇은 SUV 뚜껑없는 짐칸에 타고 산을 오르는 기쁨을 맛보았다. 날씨 죽인다.
산속의 생활은 정말 평화롭고 좋아 보인다. 물론 계속 이곳에서 생활하라면 몇시간만에 맘이 바뀔지는 모르지만 너무 좋은 시간이였다. 한약재 이야기? 난 관심없다. 산이 좋다.

15. 전 구형왕릉
드디어 대단원의 마지막 스케쥴이다. 전 구형왕릉. 구형왕의 릉이라고 전해진다는 이곳은 돌로 탑을 쌓았다고 해야 하나. 하여간 비스듬한 산밑둥에 돌을 쌓아서 2/3은 돌무덤같고 나머진 산으로 된 형태이다. 돌들의 색도 시꺼므레~해서 흔치 않은 돌같아 보인다. 꽤 크기가 있는 돌들로 쌓여져 있는데 쌓을 때 힘 좀 들었을 것 같다. 무덤 입구에 석상이 있고, 무덤 전체는 학이 날개를 동그랗게 펴듯이 감싸고 있는 모양이다. 무덤 앞에는 산이 막혀있는데 진입로를 제외하고는 왕릉의 위치를 찾기는 쉬운 것 같지 않다. 무덤 자리치고는 좀 답답한 거 아닌가 싶다.
마치며.
쭉~ 쓰고 나니 이틀동안 참 많이도 다녔다. 본인은 쉬는 기분으로 안내한다던 가이드분과 안전한 운전과 재미있는 시간 함께 만들어주신 김기사~(죄송. 성함을 몰라서 ㅋㅋ)분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우리의 김기사님은 11월에 결혼하신다고 장모님 선물도 사시고, 통화하면서는 좋아하시고 하셨는데 행복한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아직도 모르는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한 이번 여행은 참 좋았다. 음식이 내가 좋아하지 않는것 일색이였지만 평소 먹지 않던 것을 먹을 기회도 되었고, 무엇보다 멋진 우리 강산을 다녔다는 것이 좋았다.
이 것으로 여행기를 마치겠다. ^^;
이 여행기는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지원을 받아서 다녀온 여행이므로 해당 게시판에도 기재했습니다. cafe.naver.com/9suk9suk/3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