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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즈미 신사, 에보시타케 전망대, 만제키바시, 만송각, 이시야키 미네 & 도요타미. 일본 대마도 쓰시마

꿈고미 2026. 1. 31. 06:24

와타즈미 신사 和多都美神社

와타즈미 신사는 히코호호데미노미코토와 토요타마히메노미코토를 기리는 해궁으로 바닷신 신사 중에서 가장 유서깊은 신사로 예로부터 용궁전설이 전해집니다. 본전정면의 5개의 문 중 2개는 바다 속에 세워져 있어 밀물과 썰물에 따라 그 모습이 변하여 먼 옛날 신화시대를 연상할 수 있는 신비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출처: 현지 한글 안내문구

바다 위에 문(도리이(鳥居 とりい))이 있는 와타즈미 신사에 도착했다. 역시 사람은 아무도 ^^;

이 사진에서 도리이가 3개 보인다. 2개는 바다 속에 있다
바다 속 도

에보시타케 전망대 烏帽子岳展望所

360도를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보이는 아소우만은 겹겹으로 이어지는 산, 바다 위에 떠 있는 크고 작은 무수한 섬들, 리아스식 해안의 조용한 바다가 웅대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북북동쪽으로 부산의 산들도 볼 수 있습니다. 드넓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편히 쉬십시오.
출처: 현지 안내 문구 중 한글 부분

와타즈미 신사에 오던 방향을 기준으로 더 들어가면서, 계속 올라가면 대마도를 360도로 관람할 수 있는 에보시타케 전망대가 나온다. 가파르고 좁은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라고 하기엔 살짝 실망스러운(?) 전망대가 나온다. 사방이 뚤렸다기보다는 2층 옥상에서 보는 구조다. 높은 곳이어서 그런지. 휴대전화기 중계국과 함께 사용하고 있다.

2층이 전망대 이다. 그냥 옥상에 안내문과 망원경 하나 놓은 곳이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작은 전망대이다. 1층은 무선중계장치들로 차 있고, 2층에서 조망이 가능하다. 2층에는 한 10명정도가 적정인원으로 보인다. 이 곳에서는 아래의 사진과 같은 장면을 볼 수 있다.

만제키바시 万関橋

만제키바시(다리)는 메이지 33년 망시의 해군의 함선이 항해할 수 있도록 파낸 해협에 건설된 다리입니다.
쓰시마의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소이며 여러가지 표정을 보여주는 조류의 조망 포인트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출처: 현지 안내판 중 한글 부분

만제키다리는 군함이 지나가도록 잘라놓았던 양쪽을 이어놓기 위해 3차례에 걸쳐서 만들었다고 한다. 간조 시 소용돌이현상이 장관이라한다. 아직 태풍의 영향권에 있어서 인지 엄청난 바람때문에 다리위에 서 있기가 너무 힘들었다. 만제키다리는 협곡 사이에 있어 태풍이 아닐때도 바람이 세다고 한다. 빨간색의 다리가 눈에는 띄지만 멋진 다리는 아니어서 약간 실망스러웠다.

만제키바시를 마지막으로 오늘의 숙소인 대마호텔로 이동했다. 오늘의 남은 일정은 대마도 현지 음식인 '이시야끼'를 먹어야 한다.

대마도 전통요리 이시야키 요리 만송각 石燒料理 万松閣

중화요리 RON에서 이시야끼를 먹을 예정임

숙소에 도착한 후 빠르게 샤워를 마치고 호텔 건너편 만송각万松閣으로 이동했다. 이시야끼를 예약한 식당이다. 이시야끼는 생선과 조개류와 야채를 돌 위에 구워서 소스에 찍어 먹는 돌 구이 요리이다. 이시야끼의 재료는 계절에 따라서 주요 재료가 바뀐다고 한다. 계절마다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시야끼 상차림

샐러드와 죽이 애피타이저이고 한꺼번에 나오는 게 거의 모든 음식이 자리 잡고 있다. 사진의 왼쪽 중앙에 있는 검은색 물체가 돌이고, 저 위에 구워 먹을 것이다. 자리에 앉기 전에 가열하고 있었다. 두꺼운 돌이라서 한참 전부터 가열한 듯하다.

닭과 오뎅을 넣은 맑은 탕이 준비됐다
오늘 돌판에 구울 재료 들
소고기 먼저 굽고 있는 중
소주를 가져올까 했으나, 현지 음식과 술로 먹기로 맘 먹음. 오늘은 저거 2병 마심
한국 분들 정말 많이 왔던 모양입니다.

신사가 많고, 자동차 운행 방향이 우리와 반대고, 일어가 보이고, 자판기가 많이 보이는 걸 제외하면 이곳이 일본인지 한국인지 구분하기 힘들다. 만나는 사람이 많아서 일어를 듣고, 북적이는 일본 사람들의 생활을 보면 느끼긴 하겠지만 사람을 거의 마주치지 못해서인지 일본이란 걸 실감하기에는 살짝 모자란 듯하다. 역시 여행지를 느끼려면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하고, 해야 하나 보다.

또, 운전하며 느낀 점인데 산으로 길을 참 꼬불꼬불하고 좁게 만들어놨다. 양옆으로 오래된 울창한 산림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자연의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길도 구불구불하고 좁게 만든 게 아닌가 싶다. 터널도 꽤 있긴 한데 자연과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이다.

운전석 좌우가 바뀌어서도 헷갈리는데 갑자기 건너편 차선에 차가 나타나면 움찔하곤 했다.

대마도도 자판기가 엄청나게 많다. 오래된 자판기도 고장 나지 않고 운영 중인 듯 하다. 저녁에 운전하다 보면 자판기가 가로등 대용이었다. 가로등은 안 보이는데, 자판기는 보이니 말이다.

둘째 날 이동 경로

20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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