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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여행 America

라스베이거스 Las Vegas 카 쇼(태양의서커스, MGM공연, 가족여행)

by 꿈고미 2026. 2. 2.

라스베이거스는 화려한 쇼와 카지노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그중에서도 태양의 서커스단 Cirque du Soleil의 공연은 전 세계 관광객들이 꼭 보고 싶어 하는 필수 관람 코스로 손꼽힙니다. 2022년 말, 한 가족이 미국 본토를 처음 방문하며 MGM Hotel에서 펼쳐지는 KA Show를 관람한 경험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라스베이거스 대표 공연의 매력과 가족 여행으로서의 가치를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태양의 서커스 KA Show, 선택의 이유와 공연의 특징

라스베이거스에서 유명한 쇼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르레브쇼 LE REVE-Show, 오쇼 O Show, 그리고 카쇼 KA Show입니다. 이 중 르레브쇼는 코로나 시기에 막을 내렸고, 원래 관람 계획이었던 오쇼는 마침 휴무일이어서 자연스럽게 카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태양의 서커스단 Cirque du Soleil이 제작한 O Show와 KA Show는 각각 물과 땅을 주제로 합니다. KA Show는 두 형제가 악당과의 전투와 모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ChatGPT에 따르면 이 공연은 중력을 이용한 특별한 액션과 아름다운 춤, 무용, 음악을 선보이며, 공중에서의 액션과 공연장 내 다양한 장소를 활용한 엄청난 스펙터클을 제공합니다.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언어의 장벽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는 관람객이라도 시각적 스펙터클과 몸짓만으로 충분히 이야기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공연 중 양옆에 앉은 6~8살 정도의 아이들이 거의 동시에 웃는 장면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이는 국적과 언어를 초월하여 아이들의 시선에서 공통적으로 재미있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공연 곳곳에 배치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7살 딸아이가 공연 내내 넋을 놓고 즐거워했다는 것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이 공연이 얼마나 적합한지를 증명합니다.

MGM공연장의 압도적인 규모와 사전 공연의 매력

MGM Hotel에 위치한 KA Show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 그 규모에 압도당하게 됩니다. 약 1,950석 규모의 극장은 오렌지빛 조명과 함께 오래된 신비한 공간처럼 느껴집니다. 머리가 쭈뼛 서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웅장한 공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입니다.

표를 받는 직원부터 굉장히 흥겹게 관람객을 맞이하며, 입장하는 순간부터 특별한 경험이 시작됩니다. 공연 티켓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D등급 좌석 기준으로 1인당 $92.65이며, 3살 이상은 모두 동일한 가격이 적용됩니다. 유아 할인은 없고, 3살 미만은 아예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좌석 위치에 따른 가격 차이는 있지만, 나이와 관계없이 사람당 동일한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3인 가족 기준으로 약 $277.95, 한화로 환산하면 상당한 금액이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공연입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도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관람객들이 입장하는 동안 몇몇 연기자들이 밧줄을 타고 날아다니며 사전 공연을 선보입니다. 실제 공연 중에는 촬영이 금지되지만, 입장 시와 공연 종료 후 인사 시간에는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는 관람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면서도 공연의 몰입도를 해치지 않는 균형을 잘 맞추고 있습니다.

매 공연 거의 모든 좌석의 티켓이 판매된다는 사실은 이 공연의 인기를 증명합니다. MGM Grand Las Vegas의 주소는 3799 S Las Vegas Blvd, Las Vegas, NV 89109 미국이며,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가족여행으로서의 라스베이거스와 KA Show의 가치

미국 가족 여행은 비용 부담이 상당합니다. 비행기 요금, 숙박비, 현지 이동비, 식사비, 입장료 등을 고려하면 일반 가정에서는 상당히 무리해야 가능한 여행입니다. 이번 여행은 미국에 있는 동생이 현지 숙소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평소 모아놓은 항공 마일리지를 모두 사용하고, 무리를 감수하며 10박 일정으로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했습니다.

아내와 딸아이의 이번 여행은 처음으로 미국 본토를 밟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괌은 다녀왔지만 미국 본토는 처음이었습니다. 동생이 숙소 제공뿐만 아니라 가이드까지 맡아주었기에,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빠와 엄마를 뭐든지 잘한다고 믿는 7살 딸아이 앞에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10박의 기간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라스베이거스에서 보냈고, 밸리 오브 파이어 주립공원 Valley of Fire State Park과 후버댐 Hoover Dam을 방문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한다는 도박은 슬롯머신에 각각 10달러씩만 사용했습니다. 대신 이곳에서 유명한 쇼 하나를 제대로 보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KA Show 관람료는 요요 마 Yo-Yo Ma, Cellist와 카시오페이아 Casiopea 일본 퓨전재즈 밴드의 내한 공연 이후 가장 비싼 공연 티켓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내와 아이, 그리고 본인 모두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가족 모두 다시 라스베이거스에 오게 되면 오쇼 O Show나 다른 공연도 꼭 보자고 약속했습니다. 공연 비용으로 참치를 몇 번이나 먹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KA Show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비용은 부담스럽지만, 태양의 서커스단의 웅장한 스케일과 완성도 높은 공연은 그 자체로 가족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언어의 장벽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여행이 부담스러운 가족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공연입니다. 공연이 끝나고 숙소까지 걸어오며 느낀 만족감과 설렘은, 언젠가 다시 방문할 그날을 기다리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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