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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 Korea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 한국식 짜장면의 원조! 커플 A세트는?

by 꿈고미 2026. 2. 2.

최근 몇달, 딸아이의 각종 행사로 휴일에 집과 멀리 떨어진 곳을 나가 본 적이 없다.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 싶다는 딸아이의 말에, 한국식 짜장면의 원조라는 공화춘共和春에 가보기로 했다.

구로역 급행, 신의 한 수!

차를 가져갈까 고민하다 운전도 귀찮고, 주차 걱정도 되고.... 아내와 술도 한잔 하기 위해서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구로역에 도착하니 동인천 열차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홋! 생각지도 못했는데 지루할 틈 없이 인천역에 도착했다. 1번 출구를 나서니 바로 차이나타운이 보였다.

인천역 1번 출구, 건너편 차이나타운 입구가 보인다.

차이나타운에 들어서면 정면, 꼭대기에 자리 잡은 공화춘이 보인다. 올라가다가 오른쪽 골목에 신성반점이 보이긴 하다. 공화춘의 원래 주인을 바뀐 상태라고 하지만 오늘은 최초라는 타이틀만(?) 보고 공화춘을 선택했으니, 그곳으로 간다.

정면, 언덕 꼭대기에 공화춘이 있다.

여기서 잠깐! 공화춘 미니 정보

  • 역사: 1912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짜장면의 발상지 (구 건물은 현재 짜장면 박물관)
  • 위치: 인천역 건너편 차이나타운 언덕 정점
  • 특징: 원조라는 상징성 덕분에 늘 관광객으로 붐비는 랜드마크

공화춘 도착

공화춘 매장 앞에 도착하니, 건물 앞에서 3층으로 안내 해준다. 음... 3층에 내리니.... 그리 깔끔해 보이지 않는다. 세월의 흔적이라 생각하고 들어갔다.

왼쪽으로 보이는 문으로 들어갔다.

안내 받은 방으로 들어가니, 모든 자리에 손님이 있었다. 모두 오픈 런한 모양이다.

메뉴판을 보던 아내, 자주 오는 곳도 아니니 색다른 것을 먹어보자며, 커플 A 세트를 주문했다. 5가지 요리가 조금씩 나오고, 짜장이나 짬뽕을 식사로 주문할 수 있다고 했다. 소주도 한 병 주문했다.

오늘의 메뉴, 커플 A세트

오늘의 식사(?).... 아니, 안주 라인업은 사품냉채 → 삼슬샥스핀 → 탕수육 → 칠리새우 → 고추잡채와 꽃빵, 그리고 식사로 짜장면이다. 그리고 당연하게 소주도 한 병!

사품냉채

첫 번째 요리는 사품냉채. 해파리 냉채에 새우, 관자, 오향장육이 포함됐다. 새콤한 냉채와 시원한 오이가 잘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역할이 훌륭하다. 송화단은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이지만 동네 중국음식점에서는 쉽게 즐길 수 없기에 괜찮았다.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첫 번째 요리로서 식욕을 자극하는 역할은 성공적이다.

삼슬샥스핀

두 번째 요리인 삼슬샥스핀은 동고, 죽순, 표고, 해삼채, 팽이버섯을 넣은 샥스핀 요리다. 나와 딸아이 입에는 짠 맛이 강해서 공기밥을 추가로 주문해 비벼 먹었는데, 간이 딱 맞아서 딸아이가 맛잇게 먹었다. 혹시 짜다면, 밥을 추가해 보시길.....

탕수육

세 번째 요리는 짜장면의 친구 탕수육! 이곳은 옛날 스타일의 전통적인 방식, 볶(?)먹으로 제공한다. 얇고 바삭한, 심지어 "빠삭"하다고 표현될 정도의 튀김옷이다. 하지만 맛이 있지만, 엄청난 맛은 아니었다. 소스는 단맛이 강한 편이라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인애플까지 있으니....

칠리새우

네 번째 칠리새우는 크고 통통한 새우에 매콤한 칠리 소스를 입힌 요리다. 살짝 두껍고 쫀득한 튀김옷에 싱싱한 새우가 안에 있었따. 엄청나게 매운 것 처럼 보였지만 은은하게 중국의 맛이 느껴지는 소스였다. 이국(?)적인 맛으로 나쁘진 않았다.

고추잡채와 꽃빵

요리는 마지막인 다섯 번째 고추잡채는 밍밍한 꽃빵에 싸먹는 요리다. 항상 생각하지만 왜 잡채지? 신선한 재료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고, 은은한 매운맛이 매력적이었다. 식감과 맛, 살짝 느끼함을 잡아줄 마지막 요리로 좋다고 생각했다.

식사로 선택한 짜장면

식사로 나오는 짜장은 메뉴판에 '짜장면'이라고 표시된 짜장면이 미니 싸이즈로 나온다. 이곳에 유명(?)하다는 공화춘 짜장은 유니짜장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짜장은 단맛이 강했다. 면은 쫄깃! 맛이 있는 짜장이다. 완두콩 몇 개의 토핑, 춘장의 단맛이 강조된 것이 특징 같다. 내 입맛에는 너무 달았다.

커플 A세트. 가성비는?

세트 2인분과 소주, 공깃밥까지 6만원이 나왔다. 다양한 요리를 한 번에 맛보고, 양도 모자르지 않아 요즘 외식 치고 비싸지는 않았다. 하지만, "와, 싸다!"할 정도는 아니다. 보통 세트 메뉴 정도의 느낌으로 보인다.우리가 이 메뉴를 선택한 이유는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고, 맛있는 것이 있으면 다시 와서 그것만 시켜 먹을 생각이었다. 일단 다음에 오면, 오늘 먹지 않은 다른 메뉴를 먹어 보기로 했다. 다음에 오면 '공화춘 짜장'과 양장피를 먹어 볼 생각이다. 양장피를 잘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공화춘 짜장은 호기심 때문이다.일하시는 종업원 분들은 모두 친절했다. 하지만 인테리이 중 방이름표, 메뉴판의 변경된 가격 등이 성의 없게 처리된 것이 걸렸고, 내가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화장실이 많이 지저분했다고 한다. 지금의 공화춘은 창립(설립?)자가 아니고, 이름에 대한 라이선스를 구입한 사람이라는 글을 봤다. 모르고 찾아간 것도 아니다. 그냥 그 이름이 최초라는 이유만으로, 짜장면이 먹고 싶다는 딸아이의 바람으로 선택해서 방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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