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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행 Asia

메보로댐 경마공원, 미네마치역사민속자료관, 키사카오마에하마 벤치공원 미네 & 도요타미. 일본 대마도 쓰시마

by 꿈고미 2026. 1. 31.

아직도 호텔 카미소 花海荘 조식과 체크 아웃

조식을 ‘일빠’로 먹고 '공동목욕탕'에서 씻은 뒤, 짐을 챙겼다. 여전히 비바람은 몰아치고 있었다. 방문을 위해서 알아봤던 곳이 대부분 야외에 있기 때문에 어제와 같이 포기해야 할 곳이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한 군데라도 더 보기 위해서 서둘렀다.

오늘의 방문지 위주의 일정. 저녁에 현지 전통 음식점 방문이 있다.

저녁 정식인 가이세키懐石料理와 숙박 패키지가 유명하다고 한다. 식당 벽에는 단체로 식사하는 사진이 꽤 있다.

호텔 카미소의 아침 식사는 꽤 괜찮았다.  기본 반찬으로 무침(?)과 김, 달걀프라이와 장국 등 일본 밥상 하면 떠오르는 딱 그 모양이다. 밥은 나무 밥솥에 있으며 먹고 싶은 만큼 계속 덜어 먹을 수 있다. 개인화로에 생선을 바로 구워 먹을 수 있게 제공한다.

호텔 카미소 조식
호텔 카미소 앞의 바다가 보인다
식후 커피까지

메보로댐 경마공원 目保呂ダム馬事公園

출근 시간임에도 거리에서 사람도, 차도 마주치기 힘들었다. 382번 국도를 묵묵히 따라간다.

과연 대마도에는 몇명의 사람이, 무슨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내가 무섭게 생겨 다 숨었나?

382번 국도를 벗어나 니타천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조그만 댐이 있다. 댐의 웅장함은 없었지만 주변 풍경은 멋있었다. 천치고는 꽤 넓은 데다 바로 양쪽이 산이라 꽤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물을 관리하기 보다는 다리를 만들기 위한 댐 같았다.

댐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마사공원(Baji-Koen Horse Park)이 나왔습니다. 과천에 있던 마사공원까지는 아니라도 마사공원이란 단어에서 예상하던 크기보다 한참 작은 규모다. 작은 마굿간 한동과 울타리 안에 트랙에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한다.

일본 본토보다도 한국과 가깝다더니... 한글이 많이 써 있다.

쓰시마말 對馬馬:
보기 드문 일본 고유 말. 크기는 작지만, 힘이 세며 발굽도 튼튼하여 물건을 싣고 산을 오르는데 제격이다.

미네마치역사민속자료관 峰町歴史民俗資料館

도로의 미네마치역사민속자료관 표지판. 역시 작게 한글이 써있다.

오우미노사토를 목적지로 생각하고 다시 길을 나섰다. 가는 중간에 미네마치 역사민속자료관이 있다. 입장료는 없다. 역사민속자료관 문 앞에서 안을 쳐다보고 있으니, 사무실에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나오셨다. 일어를 못 알아듣는다는 것을 아시면서도 뭔가 쉬지 않고 얘기하셨다. 눈치코치로 알아들은 그 분의 말은 입장료는 없다는 것과 사진 촬영은 안 된 다인 듯. 그래서 내부 사진이 없다.

방명록에 글도 남기라고 하셔서 작성했다. 잠깐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전시관 문을 여시고, 불을 켜시고, 환풍기를 돌리시고… ^^; 자주 찾는 사람이 없어서 모두 꺼놓고 계신 모양이다.

전시물은 여러 가지 크기와 모양의 그릇과 석기, 낚시(?) 도구, 의상 등 생활용품, 대마도에 서식하는 동물박제 등으로 구성했다. 일부 깨진 채 발굴된 그릇을 복원해 놓은 것이 참 엉성했다. 복원하지 말고 그냥 두는 게 더 오래 보존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뭔지 모를 일본어 설명만 있다. 그리 크진 않지만, 알찬 역사민속자료관으로 보인다.

키사카오마에하마 御前浜園地 벤치공원, 캠핑장

해안을 따라서 이동하고 있었다. 갑자기 넓게 트인 잔디와 돌로 지은 집이 여러 채 보이기 시작했다. 한 바퀴 둘러보고 차에서 내려 안내판을 보니 ‘키사카오마에하마공원’라고 쓰여 있다. 이 공원은 운동코스, 전망코스로 나뉘어 있고, 대마도의 동식물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있다.

바닷가는 전망코스로, 돌로 만든 집이 여러 채 있다. 문도 없고, 안은 텅 비어 있다. 아마 휴가철에 숙소로 사용하는 것 같다. 큰 돌로 아주 튼튼히 잘 만든 돌집이다.

입구에 써 있는데... 이 집들의 용도겠죠?

20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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